: '포메라니안' 태그의 글 목록 :: 밍고네 자취방

빼꼼쓰~~
컴터로 서류 타닥거리고 있으면
어느순간 다리가 뜨끈해요
내려보면 밍고가 이러고 있어요...ㅋㅋㅋ
자기랑 놀아달라고...(관종력 뿜뿜)

요즘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지침 내려온 회사들이
여럿 있을텐데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그래요😂
덕분에 몇주째 집에 평일, 주말 할것 없이 상주하니
저희집 강아지가 하루종일
졸졸 따라다녀요

마치 엄마 외 일 않나가?ㅎ
돈 안벌어?ㅎ

하는 느낌적인 니낌...

아침에 7시만 되면 이렇게 뭘 자꾸 가지고 와요...
던져달라고..

얼른 던지라며....

ㅇㅏ침부터 한바탕 던지고 물어오기를 하고 나면
애기가 폭삭 지쳐서
낮엔 내내 이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자든지말든지~
하면서 컴터 타닥대면
시끄럽다고 인상을 팍🤣
짜아식 승질하고는!!!

그래도 지난 주말엔
브이도 배웠어요ㅋㅋㅋㅋ
발전하는 강아지가 되자
밍고야!!!!

훈련은 밍고의 사랑,
송아지목뼈로 했습니다🦴

잠 와 죽겠으니 즈에발 조용히좀 있으라는 표정.jpg

일요일에 끄적끄적 만들어본
비즈반지 보여주니까
이거는 예뻐보이는지 갸웃갸웃 봐주더라구요
이쁜건 알아가지구🤗🥰

재택근무 끝나면
울밍고 심심해서 어쩌나 ㅠㅠㅠ

코로나 19여파로 여러 회사들이 재택근무지침을 내렸죠.
저희회사도 그 중 하나인데요...!
그 덕분에 낮시간에 우리집 밍고(포메라니안,2세)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하루쟁~~일 옆에 와서 안아달라 놀아달라 간식달라
그래서 서류작업하면서 무릎에 얹어두면 이렇게 돌아보면서 일을못하게해요🤣
이뻐서 진짴ㅋㅋ

간식줘 놀아줘 안아줘 쓰다듬어줘!!!!
포메들이 두발로 서면 안좋다는건 다들 아실꺼에요
저희 밍고도 아가때부터 두발로 걸어다녀서
걱정되어서 다니는 동물병원에 여쭤봤는데
슥슥 만져보시더니 밍고는 뛰면서
오히려 근육이..늘어나는 타입인것 같다고...!
(보통포메에 비해 몸집이 큽니다/
아가때 기준급여량이상으로
먹인 것이 화근인 것 같아요🥩)

산책 나가면 걷기도 싫어하고
안아달라 집에 가자 징징댈꺼면서
(밍고는 산책갈래? 하면 도망다닙니다)

하루종일 예쁜게 눈에 보이니까
자꾸만 뽀뽀를 해줬더니
애기가 여기저기 발그레 하네요🥰

조금만 뛰어놀아줘도
낮시간은 원래 자던시간이라
금새 다시 자요zZ

일광욕도 좋아하구요!!
ㅎㅎ 희안한게 저렇게 창문통해서 빛들어오는
저 네모만 졸졸 찾아다니면서
저러고 꿈뻑꿈뻑 졸아요

ㅋㅋㅋㅋ밍고야 눈떠....!!

졸려죽는 아련한 눈빛...
요염한 뒷다리.....

그러다가도 또 깨서
요러고 쳐다봐요 까꿍?!
저 개구진 표정...!!!

ㅎㅎㅎ일광욕중인 밍고사진으로 마무으리!!
재택근무 끝나면 밍고 보고싶어서 어쩌쥬🤣🤣

우리집 밍고(포메라니안, 2세) 는 포메라니안치고 좀 더 크고 튼튼한 편이에요

어릴적에 처음 데려왔을 때 추천 용량만큼 밥을 줬더니,

밥을 줄 때마다 뒷발을 땅에 대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먹었어요 ㅠㅠ

 

 

그래서 애기때 사진들을 보면 눈은 눈대로 눈물자국때문에 갈색,

(올때부터 너무 심했어서 고치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데려올 때부터 발, 턱에 피부병이 있어서 털이 안나는 상태였어요ㅠㅠ

총체적 난국...)

입 주변은 사료를 불려서 주니까 그게 물이들어서 갈색!!

딱 너구리같은 비쥬얼...!!!!

 

 

 

진짜 .... 밥먹을때마다 공중에서 허둥대는 발끝이 어찌나 귀엽던지...

귀여움과 동시에 안쓰러웠다ㅠㅠㅠ천천히 먹으라구...

아무도 너 밥 안뺏어먹어......!!!!

 

게다가 처음 밍고를 데려왔을 때에는 집에서 밥을 줄 사람이 없어서

사료를 미리 불려서 시간대별로 급여할 수 있는 기계를 사서 줬어요

펫이랑 이라는 브랜드의 

 

 

이렇게 생긴 4구 자동급식기였는데, 강아지 자동급식기 4구 라고 치면 나옵니당ㅎㅎ

음성 녹음도 되어서 '밍고야~~밥먹자~' 뭐 그런 내용을 녹음해놓고 시간 타이머를 맞춰 사료를 먹였어요

(엄마는....너 밥 안굶기려면 일해야 하니까...ㅠㅠㅠㅠ)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이게 그 당시 ( 약 1년 반 쯤 전 )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었쥬 ㅎㅎ

 

주말에도 이걸 그냥 썼었는데

집에 제가 있는데도 여기에서 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면

저는 왜인지 조금 민망하고,

밍고는 이상한지 갸웃댔다.... 서로 어색...

 

 

 

 

(갈색 얼굴을 해도) 내눈에는 천사.......!!!

 

그래서 한 번은 밥을 먹고싶은만큼 양껏 먹어봐라 하고 

받아먹는 대로 조금씩 먹여줬는데,

꾸역꾸역 먹더니, 결국 한번 개워내고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았어요

 

그 뒤로 밥은 공격적으로 먹지 않기 시작했어요...!!!!

사료가 가득 있어도 자기 배부른 만큼 딱 먹고 사료통에서 신경을 끄기 시작한 거죠!!

 

저 시기가 집에 데려온 지 약 1달 이내였으니까, 밍고가 태어난 지 4~5개월 정도 되었을 때인 것 같아요

이때부터는 집에 있는 날 위주로 자율배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밥도 점점 덜 불려서 먹이다가 그냥 먹이기 시작했어요ㅎㅎ

 

사료통을 바꿔서 그냥 그릇에 밥을 부어놓아도 다 비우지 않고 나눠서 먹기 시작했답니댜

((뿌듯해ㅜㅜㅜ))

 

이 방법이 모든 강아지에게 통할 지, 그리고 수의학적(?) 으로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강아지는 성공적으로 과한 식탐을 조정했어요!!

 

밍고는 저때부터 지금까지 자율급식에 성공적으로 적응해서 살고 있습니다 ^ㅇ^

 

(++++저...자율급식기는 한달도 못써서 정말 상태가 좋으니 조만간 시간내어 중고로 팔아야겠닿ㅎ)

 

 

 

아가 때 얼굴을 찾다가 찾아낸 밍고 꿀벌옷 입은 사진인데

이제는 옷이 머리통 하나도 통과되지 않아요...

 

저때는 어찌나 발발대던지 정말.....

 

아 참고로, 식탐 조절된 뒤에 저 갈색 물 들었던 얼굴 부분은 자연스레 색이 점차 사라졌어요!!

얼굴을 처박고 먹지 않아서!!!!!!!

 

눈물도 없애는 데 꽤나 애먹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현재(2살)는 얼굴에 눈물자국도 다른 포메에 비해 거의 없고,

입 주변도 하~~~얘요!!!

넘예뻐 진짜.....

밍고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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