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강아지 포메라니안 밍고' 카테고리의 글 목록 :: 밍고네 자취방

저희 집주인, 밍고님이십니다.

기분이 좋을 때 저렇게 웃어주시구요,

두발로 서서 주세요주세요를 해주십니다.

네, 간식 달라는 말씀 이십니다.

저는 밍고님이 절대 지치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저희 집에 오는 모든 New people은 

그날 밍고님의 최애가 되기 때문에

집에 갈 때 까지 밍고님과 놀아주어야 하는데,

모두 귀가할 때에 완전히 지쳐서 

 밍고 정말 지치지를 않는구나?! 라고 한마디 남깁니다.

 

그런데, 

재택근무하니까

이 분도 지친다는 걸 알게되었어요!!!

유레카?

 

고양이도 아니구

왜 생선을 쳐다보면서 저렇게 아련하게...

자는데 떠들면

원망의 눈초리를 날려서

뒤통수가 따갑습니다..

즈에에에발 간식 달라고

직립보행 하시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코로나19에는 멍뭉쓰도 마스크를 껴야 한대서

사이즈가 맞는지 하여

제 마스크를 걸어주었으나

안맞네요

2년째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왜 산책가자고 하면

이렇게 

찌무룩해지는 것인지요...?

너 강아지라고.

 

밍고 선생님...

산책 가자는게

먹던 간식까지 떨어뜨릴 일인가요...?

 

 

리드줄 들고가면 다른집 멍뭉쓰는

꼬리에 프로펠러 달린다는데

왜 밍고님은 꼬리에 불붙은거 같냐구여..

빼꼼쓰~~
컴터로 서류 타닥거리고 있으면
어느순간 다리가 뜨끈해요
내려보면 밍고가 이러고 있어요...ㅋㅋㅋ
자기랑 놀아달라고...(관종력 뿜뿜)

요즘 코로나때문에 재택근무지침 내려온 회사들이
여럿 있을텐데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그래요😂
덕분에 몇주째 집에 평일, 주말 할것 없이 상주하니
저희집 강아지가 하루종일
졸졸 따라다녀요

마치 엄마 외 일 않나가?ㅎ
돈 안벌어?ㅎ

하는 느낌적인 니낌...

아침에 7시만 되면 이렇게 뭘 자꾸 가지고 와요...
던져달라고..

얼른 던지라며....

ㅇㅏ침부터 한바탕 던지고 물어오기를 하고 나면
애기가 폭삭 지쳐서
낮엔 내내 이러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자든지말든지~
하면서 컴터 타닥대면
시끄럽다고 인상을 팍🤣
짜아식 승질하고는!!!

그래도 지난 주말엔
브이도 배웠어요ㅋㅋㅋㅋ
발전하는 강아지가 되자
밍고야!!!!

훈련은 밍고의 사랑,
송아지목뼈로 했습니다🦴

잠 와 죽겠으니 즈에발 조용히좀 있으라는 표정.jpg

일요일에 끄적끄적 만들어본
비즈반지 보여주니까
이거는 예뻐보이는지 갸웃갸웃 봐주더라구요
이쁜건 알아가지구🤗🥰

재택근무 끝나면
울밍고 심심해서 어쩌나 ㅠㅠㅠ

코로나 19여파로 여러 회사들이 재택근무지침을 내렸죠.
저희회사도 그 중 하나인데요...!
그 덕분에 낮시간에 우리집 밍고(포메라니안,2세)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하루쟁~~일 옆에 와서 안아달라 놀아달라 간식달라
그래서 서류작업하면서 무릎에 얹어두면 이렇게 돌아보면서 일을못하게해요🤣
이뻐서 진짴ㅋㅋ

간식줘 놀아줘 안아줘 쓰다듬어줘!!!!
포메들이 두발로 서면 안좋다는건 다들 아실꺼에요
저희 밍고도 아가때부터 두발로 걸어다녀서
걱정되어서 다니는 동물병원에 여쭤봤는데
슥슥 만져보시더니 밍고는 뛰면서
오히려 근육이..늘어나는 타입인것 같다고...!
(보통포메에 비해 몸집이 큽니다/
아가때 기준급여량이상으로
먹인 것이 화근인 것 같아요🥩)

산책 나가면 걷기도 싫어하고
안아달라 집에 가자 징징댈꺼면서
(밍고는 산책갈래? 하면 도망다닙니다)

하루종일 예쁜게 눈에 보이니까
자꾸만 뽀뽀를 해줬더니
애기가 여기저기 발그레 하네요🥰

조금만 뛰어놀아줘도
낮시간은 원래 자던시간이라
금새 다시 자요zZ

일광욕도 좋아하구요!!
ㅎㅎ 희안한게 저렇게 창문통해서 빛들어오는
저 네모만 졸졸 찾아다니면서
저러고 꿈뻑꿈뻑 졸아요

ㅋㅋㅋㅋ밍고야 눈떠....!!

졸려죽는 아련한 눈빛...
요염한 뒷다리.....

그러다가도 또 깨서
요러고 쳐다봐요 까꿍?!
저 개구진 표정...!!!

ㅎㅎㅎ일광욕중인 밍고사진으로 마무으리!!
재택근무 끝나면 밍고 보고싶어서 어쩌쥬🤣🤣

http://www.xn--v69at3nuuk9mt.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35&cate_no=1&display_group=2

 

송아지 목뼈 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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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gsfood.com

 

밍고 간식을 오랜만에 만들어 주려고

지난번에 다른 간식거리랑 주문해뒀던

송아지목뼈 1kg 를 냉동실에서 꺼냈어요...!

두구두구 어마어마 꽁꽁 얼어 있어서 일단 해동...!!

( 비닐을 뜯지 않은 채로 따듯한 물에 담궈서 약 1~2시간 해동)

 

그 다음 비닐에서 꺼내어 흐르는 찬물 아래에서 꽁꽁 얼어있는 애들끼리 똑 떨어뜨려 주세요

비닐에서 꺼낸 뒤부터는 꼭 찬물로 해줘야 해요

( 온도가 올라가면 고기가 흐물흐물해진답니다 )

 

찬물로 세척해주면서 마저 다 분리해주셨으면

2시간 이상 핏물을 제거해주셔야 해요

 

어떻게? 

찬물에 담근채로 기다려주면 됩니당 ^ㅇ^

다만 중간중간에 핏물을 버리고 새로 깨끗한 물을 부어 줘야 해요!

 

2시간 이상 핏기를 빼주셨으면, 식초를 둘러주세요!

식초물에 담궈서 약 30분 가량 소독을 해주는 거랍니다

 

우리 멍뭉 몸에 좋은거만 먹짜아

 

모두 완료 한 다음에는 식초물응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3번 이상 흐르는 찬물에 헹궈서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해주기!!

 

참 쉽죠잉?

 

그 담에 건조기에 예쁘게 얹어 주세요!!

( 종이 호일을 사이즈에 맞춰 잘라 얹으면 혹시나 더 나올 핏물이 건조기에 늘러붙는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

 

65도에서 17시간!! 건조기 돌려주시구요

 

보통 저는 잠들기 전에 돌리기 시작해서 

아침에 한번씩 뒤집어주는데요,

이렇게 뒤집어줄 때 층수도 섞어주면 더 고르게 마르겠쥬??

 

 

모두 마르면 키친타올로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이번에 닦는거는 물기가 아니고 기름기입니다!! >.ㅇ

 

완성된 간식은 지퍼백에 담아서 돌돌 말아 냉동보관 해주세요!!

저는 큰 지퍼백 뿐이라 돌돌 말았지만,

적당한 지퍼백이 있다면 며칠 먹을 분량씩만 딱 담아서 소분해주세용

 

그리고 급여해주기 전에 실온에 잠시 꺼내서 냉기 빼고 주시면 됩니다.

엄청엄청 맛있게 먹어요!!

(엄마도 못알아보고...... 안뺏어먹는다고...)

 

전반적인 영상은 링크에 있는 유튜브 영상 참고해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hGnLlvwSDPA

우리집 밍고(포메라니안, 2세) 는 포메라니안치고 좀 더 크고 튼튼한 편이에요

어릴적에 처음 데려왔을 때 추천 용량만큼 밥을 줬더니,

밥을 줄 때마다 뒷발을 땅에 대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밥그릇에 얼굴을 박고 먹었어요 ㅠㅠ

 

 

그래서 애기때 사진들을 보면 눈은 눈대로 눈물자국때문에 갈색,

(올때부터 너무 심했어서 고치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데려올 때부터 발, 턱에 피부병이 있어서 털이 안나는 상태였어요ㅠㅠ

총체적 난국...)

입 주변은 사료를 불려서 주니까 그게 물이들어서 갈색!!

딱 너구리같은 비쥬얼...!!!!

 

 

 

진짜 .... 밥먹을때마다 공중에서 허둥대는 발끝이 어찌나 귀엽던지...

귀여움과 동시에 안쓰러웠다ㅠㅠㅠ천천히 먹으라구...

아무도 너 밥 안뺏어먹어......!!!!

 

게다가 처음 밍고를 데려왔을 때에는 집에서 밥을 줄 사람이 없어서

사료를 미리 불려서 시간대별로 급여할 수 있는 기계를 사서 줬어요

펫이랑 이라는 브랜드의 

 

 

이렇게 생긴 4구 자동급식기였는데, 강아지 자동급식기 4구 라고 치면 나옵니당ㅎㅎ

음성 녹음도 되어서 '밍고야~~밥먹자~' 뭐 그런 내용을 녹음해놓고 시간 타이머를 맞춰 사료를 먹였어요

(엄마는....너 밥 안굶기려면 일해야 하니까...ㅠㅠㅠㅠ)

진짜 많이 찾아봤는데, 이게 그 당시 ( 약 1년 반 쯤 전 )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했었쥬 ㅎㅎ

 

주말에도 이걸 그냥 썼었는데

집에 제가 있는데도 여기에서 저의 목소리가 울려퍼지면

저는 왜인지 조금 민망하고,

밍고는 이상한지 갸웃댔다.... 서로 어색...

 

 

 

 

(갈색 얼굴을 해도) 내눈에는 천사.......!!!

 

그래서 한 번은 밥을 먹고싶은만큼 양껏 먹어봐라 하고 

받아먹는 대로 조금씩 먹여줬는데,

꾸역꾸역 먹더니, 결국 한번 개워내고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았어요

 

그 뒤로 밥은 공격적으로 먹지 않기 시작했어요...!!!!

사료가 가득 있어도 자기 배부른 만큼 딱 먹고 사료통에서 신경을 끄기 시작한 거죠!!

 

저 시기가 집에 데려온 지 약 1달 이내였으니까, 밍고가 태어난 지 4~5개월 정도 되었을 때인 것 같아요

이때부터는 집에 있는 날 위주로 자율배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밥도 점점 덜 불려서 먹이다가 그냥 먹이기 시작했어요ㅎㅎ

 

사료통을 바꿔서 그냥 그릇에 밥을 부어놓아도 다 비우지 않고 나눠서 먹기 시작했답니댜

((뿌듯해ㅜㅜㅜ))

 

이 방법이 모든 강아지에게 통할 지, 그리고 수의학적(?) 으로 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강아지는 성공적으로 과한 식탐을 조정했어요!!

 

밍고는 저때부터 지금까지 자율급식에 성공적으로 적응해서 살고 있습니다 ^ㅇ^

 

(++++저...자율급식기는 한달도 못써서 정말 상태가 좋으니 조만간 시간내어 중고로 팔아야겠닿ㅎ)

 

 

 

아가 때 얼굴을 찾다가 찾아낸 밍고 꿀벌옷 입은 사진인데

이제는 옷이 머리통 하나도 통과되지 않아요...

 

저때는 어찌나 발발대던지 정말.....

 

아 참고로, 식탐 조절된 뒤에 저 갈색 물 들었던 얼굴 부분은 자연스레 색이 점차 사라졌어요!!

얼굴을 처박고 먹지 않아서!!!!!!!

 

눈물도 없애는 데 꽤나 애먹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현재(2살)는 얼굴에 눈물자국도 다른 포메에 비해 거의 없고,

입 주변도 하~~~얘요!!!

넘예뻐 진짜.....

밍고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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