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고네 자취방

길동에 들어와 산 지 어느새 3년가까운 시간이 지났어요
수원에서 출퇴근 하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라
나와 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가볍게 자취였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건 독립이네요핳하하
(엄마아빠랑 이제 더는 같이 못살각..ㅠㅠ)
 
오조는 원래 이자카야였어요!!
이사온 초반에 정말 많이 갔었는데,
주변에 맛집들을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점점 방문에 소홀해진 이자카야였죠.
 
근데 며칠 전에 운동 다녀오는 길에 보니,
못보던 메뉴 "랍스터"가
가게밖에 메뉴판에 적혀있고,
가게이름도 "오조 씨푸드"로 바뀌었더라구요!!
 
당장 토요일에 방문했죠 ㅎㅎㅎ
 
위치는 굽은다리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에 있어요
 

밖에서 보는 오조씨푸드는 요런 느낌이에요!!
이미 밖에서부터 느낌있죠??
수조도 반짝반짝!!!!!!

메뉴판은 바로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올려볼게요~!!

랍스터 메뉴 가격은요!!
영계 ( 약 500g) : 27,000
큰놈 ( 약1kg) : 60,000
엄청 큰 놈 (약2kg) : 129,000
 
영계세트( 랍스터500g + 조개찜 ) 37,000
큰놈 ( 약1kg + 조개찜 ) : 60,000
엄청 큰 놈 (약2kg + 조개찜 ) : 129,000
랍스터잔치 (랍스터 500g 5마리 : 조개찜 ) :135,000
 
이렇게 구성되어있습니다.

다른 이자카야에 있는 메뉴들도 있구요!
술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오는 홍합 콩나물국이에요!!
어제도 결국... 기본안주에 소주 한 병 노나마셨습니다 ㅎㅎ
아니 진짜 얼큰하고 맛있어요.....ㅠ.ㅠ 

좋은 건 4번!!!!!
랍스터 영계세트를 시켰어요
세트시키기를 진짜진짜진짜 잘한것 같아요
끽해야 쪼끄만 조개들이나 나올 줄 알았는데,
저렇게 큰 가리비(?) 가 나왔지 뭐에요... ㅎ.ㅎ 헷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좋았어요
둘이 먹을때, 영계세트에 
뒤에 나오는 라면 전골을 한사발 먹으면 진짜..
얘기 끝이예요!!!

비쥬얼 보이시나요?
솔직히 길동에 횟집도, 일식집도 다양하게 있는데
랍스터를 가성비좋게 파는 곳은 못봤어요
개인적으로는 꽤나 자주 오게될 것 같습니다ㅎㅎ
 
기본안주부터 또다시 생각나는 밤이네요
그럼 오늘도 이만 ㅇ.ㅇ총총

코로나19로 재택근무한 지 어언 6주차..
집에서 이것저것 
처음에는 반찬도 잔뜩 만들어두고 먹었는데
먹을수록 점점 물리고..
혼자 먹는 집밥은 맛이없고..
이럴 때 가장 땡기는 맛은
자극적인맛, 매운맛....
닭발!!!!!!!!
닭발이 엄청 먹고 싶은 점심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닭발은 배달의민족에서도
야식으로 분류되는 음식이라ㅠㅠ
점심시간에 배달되는 곳이 있을까 했는데
있더라구요!!
유레카 진짜 유레카!!!
아 솔직히 11시오픈인거 보니까
기분 너무너무 좋아져버렸어요 ㅋㅋㅋ
 

우선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한거라
그냥 있는 화면 그대로 캡쳐했습니다.
 

쨔란 포장 온대로 그대로 펼친 모습이에요
수저가 같이 들어있구요,
포장 용기 비닐 뜯을 수 있게
미니칼 동봉되어 있어요
그리고, 귀엽게 깜짝 서비스가 왔어요!!
ㅎㅎ 아마도 와사마요?

대망의 닭발 비쥬얼 봐주세요
사이즈 비교가 안되실 것 같아서
손바닥을 옆에 놓고 찍어봤는데요
네, 딱히 별 도움안되네요 죄송합니다
닭발에 진짜 좋았던 건
양념도 매콤해서 좋았는데(2단계 선택했어요)
양파도 많이 들어있었다는 것!
 
집에서 레토르트를 사다가 먹을때에도
저는 야채를 좀 더 넣고 같이 볶아 먹는 편인데요
이렇게 야채도 닭발도 가득가득담아주시니
행복했어요 양도 너무 많아서
저는 반정도 먹고
다음날 살짝 전자렌지 돌려먹었어요 ㅋㅋㅋㅋ

1인세트를 주문하면
추가로 서비스를 2가지 고를 수 있어요
계란찜이랑 주먹밥이랑, 
닭발에는 당면사리 추가가 안되지만
막창이나 곱창에는 당면사리 같은것도 옵션이 있었어요
저게 서비스라니....
서비스로 본품만큼 주는게 실화인가요...;;

닭발 1인세트를 주문하면 기본적으로
3구 세트가 함께와요,
계란찜 조금과 샐러드, 쌈무!
계란찜 사이즈가 작은데
큰거 하나 서비스로 받아서 든든했어요 ㅋㅋㅋ
매운닭발 먹을때 계란찜 필수!!

떼샷(?)입니다
일단 점심에도 닭발을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 였구요!
가격대도 사실상 저렇게 세트인데,
배송비 포함해서 20,000원이라
저는 만족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소주안주로 시켰으면
2~3명이서 안주로 먹기에도 괜찮았을 꺼 같아요
저는 혼밥한다고 밥으로 시켰지만
남았거든요ㅋㅋㅋㅋ
무튼 점심에 닭발먹고싶은 분들은,
저와 가까운 동네에 계신분들은
여기에서 꼭 한 번 시켜먹어 보세요~